↑ ‘할리우드에서 아침을’ 김보연, 딸 사진=‘할리우드에서 아침을’ 방송 캡처 |
24일 오후 방송된 tvN ‘할리우드에서 아침을’에서는 본격적으로 할리우드 여정에 나서는 박정수, 김보연, 박준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배우는 LA에 도착해 현지 에이전트들과의 미팅을 준비했다. 아침 식사를 하던 중 박정수는 갑자기 울리는 초인종에 대문으로 향했다.
세 배우를 찾아온 이는 LA에 거주 중인 김보연의 첫째 딸이었다. 그는 “엄마가 할리우드에 도전한다고 해서 응원하러 왔다”고 말했다.
김보연은 딸과 손주의 등장에 다소 어색해했다. 이를 본 박정수는 “딸이랑 연기하는 것 같다”고 말했고, 김보연은 “내가 무뚝뚝하다. 애들이 표현 좀 해달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급기야 김보연의 딸은 “나도 좀 예뻐해줘”라고 말했다. 김보연은 “애 좀 먹여라”라고 화제를 돌리다가도 딸을 꼭 껴안으며 서툴게 마음을 표현했다.
김보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표현력이 부족하다. 나의 엄청난 단점이다. 사실 속마음은 안 그렇다”며 “큰딸이 가끔 ‘엄마 나 사랑해?’라고 물어본다. 그럼 ‘딸을 안 사랑하는 엄마가 어디있니
또한 “아기를 보면 어렸을 적 나의 딸들이 나를 많이 찾았겠구나 싶다. 그래서 아기를 못 보겠다. 아까도 딸이 나가니까 엄마가 없어진 걸 바로 알지 않냐. 그래서 미안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