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올아인’ 유아인 도올 사진=KBS1 ‘도올아인 오방간다’ 캡처 |
16일 오후 방송된 KBS1 ‘도올아인 오방간다’에서 유아인과 도올 김용옥은 독립에 대해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이날 도올은 “국가도 하나의 개인처럼 공통된 목표를 설정해서 노력해야 한다”며 “자주민으로서 세계를 리드할 수 있는 공통분모가 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아인은 “그토록 중요한게 왜 이루어지지 않고 있냐”고 되물었다.
도올은 “자주민이 되고, 독립국이 되는 걸 공포스럽게 생각하는 세력이 우리 사회에 많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유아인의 의견은 달랐다. 그는 “외교가 단절되는 게 독립은 아니지 않나”라며 “공정하게 교류하고, 서로 화합하고, 함께 세계 평화를 위해 나아가는 게 이상적인 방
이어 “당장 일본을 끊고 미국을 끊어내는 게 독립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도올은 “우리 민족이 스스로 가능성을 내놓을 수 있는 사회가 보장되어야 한다. 그런데 그걸 막는 길이 우리나라가 사는 길이라고 헛망상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