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의 인기 작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인기 캐릭터 로켓의 실제 모델 라쿤이 사망했다.
라쿤 오레오(Mr.Oreo)의 가족은 7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슬픈 소식이 있다. 우리의 가장 친한 친구 오레오가 오늘 아침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오레오의 가족은 "너는 많은 사람들의 삶을 행복하게 해줬다. 넌 완벽했다. 우리는 네가 영원히 살기를 바라지만 네가 몇일간 그랬던 것 처럼 (아파하면서) 살기를 바라지는 않는다"면서 "우리의 슈퍼 히어로 오레오, 높이 날아라. 너를 많이 사랑해"라며 짧은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오레오에 보내는 말을 덧붙였다. 오레오의 장례는 수목장으로 치러졌다.
오레오가 모델이 된 로켓은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핵심 멤버로 재치있는 입담과 재주로 영화의 활력소가 돼주는 캐릭터다.
오레오는 지난 2014년 제임스 건 감독, 크리스 프랫, 브래들리 쿠퍼 등과 함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프리미어
오레오의 사망 소식에 팬들은 "오레오의 유작이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됐다. 고생 많았다", "로켓, 우주에서 행복해", "계속 기억할게 작은 히어로" 등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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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스틸컷, 페이스북[ⓒ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