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원 전역 소감 사진=DB |
주원은 5일 오전 강원도 철원군 백골신병교육대에서 전역식을 갖고 만기 제대했다. 당초 전역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그의 제대를 축하하기 위해 많은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설 당일임에도 불구하고 전역식을 찾아준 팬과 취재진에게 주원은 “길다면 길고 짧으면 짧은 군 생활을 마쳤다. 가족처럼 잘 챙겨줘서 안전한 군 생활을 할 수 있었다. 군에 있는 동안 팬분들이 편지를 많이 보내주셨는데, 정말 보고 싶었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이어 “좋은 드라마를 가장 하고 싶다.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찬 포부를 전했다.
주원은 군 생활에 힘이 된 걸그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굉장히 많다”며 “전 그중에서도 블랙핑크가 가장 힘이 됐다. 물론 다른 걸그룹이 힘이 되지 않았다는 건 아니다”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2017년 5월 강원도 철원 3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주원은 기초 군사훈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신병교육대 1위로 수료했다. 이후 백골부대로 자대배치를 받아 조교 복무했다. 예정대로라면 그의 전역은 오는 15일이었지만 군복무 기간 단축
주원은 지난 2006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한 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각시탈’ ‘굿 닥터’, 영화 ‘패션왕’ ‘그놈이다’ 등을 통해 대중과 만났다.
탄탄하고 안정된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주원의 배우인생 2막에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