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나 봄` 첫방 ②] 이유리, 1인 2역 완벽 소화…`역시 갓유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이유리가 감탄을 자아내는 완벽한 1인 2역 연기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극본 이혜선, 연출 김상호)은 자신밖에 모르는 앵커 김보미(이유리 분)와 가족에게 헌신하는 배우 출신 국회의원 사모님 이봄(엄지원 분)의 몸이 바뀌면서 두 여인이 진정한 자아를 회복하는 판타지 코미디극이다.
이유리는 특종이라면 물불 안 가리고 달려드는 MBS 보도국 사회부 기자이자 9시 뉴스 앵커 김보미 역을 맡았다.
이날 첫 방송에서 김보미(이유리 분)는 봄삼(안세하 분)이 건넨 약을 먹은 뒤 은퇴한 배우이자 국회의원 박윤철(최병모 분)의 아내 이봄(엄지원 분)과 육체가 바뀌는 놀라운 일을 경험했다.
'봄이 오나 봄'은 '아버지가 이상해', '숨바꼭질' 등 출연만 하면 시청률을 보장하는 자타공인 시청률의 여왕 이유리가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는 드라마다. 특히 연민정('왔다! 장보리'), 민채린('숨바꼭질') 등 드라마 마다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온 이유리인 만큼 코미디에서도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첫 방송이 나간뒤 "역시 갓유리", "믿고보는 이유리", "기대 안하고 봤는데 진짜 연기 잘한다" 등 이유리를 향한 누리꾼들의 호평이 줄을 이었다.
이유리는 자기 중심적이고 왈가닥인 성격의 김보미와 차분하고 배려심이 강한 이봄 역을 정말 육체가 바뀐 것처럼 완벽하게 1인 2역을 해내며, 믿고 보는 배우다운 최고의 연기를 보였다. 이에 누리꾼들이 호평을 보낸 것.
'봄이 오나 봄'의 주인공으로 즐거운 웃음을 준 이유리가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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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