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그룹 지오디(god) 김태우가 14년 만에 다시 만난 박진영과 협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의 ‘특별 초대석’ 코너에서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국민 가수’ 지오디 박준형, 데니안, 김태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청취자는 “박진영씨와의 비하인드 좀 들려주세요”라고 사연을 보냈다. 지오디와 박진영은 20여 년이 넘는 세월동안 가수와 프로듀서로 인연을 맺어왔다. 박진영은 지오디를 데뷔시켰을 뿐만 아니라 지오디의 히트곡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촛불 하나’, ‘길’, ‘편지’ 등 다수의 곡을 직접 프로듀싱한 바 있다. 특히 지난 10일 발표한 타이틀곡 ’그 남자를 떠나'는 14년 만의 박진영과 협업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김태우는 “사실 비하인드라 할 게 없다. 함께 작업한 게 아니라 우리끼리 녹음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박준형은 “걔(박진영)가 작업했으면 올해 못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우는 “녹음을 끝내고 제가 프로듀싱을 먼저 한 다음에 박진영에게 보냈다. 사실 자신 있어서 보냈는데, 제 부분만 다시 녹음하라고 하셨다”고 밝혔고, 박준형은 “박진영이 정말 꼼꼼하게 후반 작업을 해줬다”며 설명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지오디는 지난 10일 2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댄 앤 나우(THEN&NOW)'를 발매하며 컴백했다. JYP 수장 박진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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