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찬빈이 최수민의 의견 번복 때문에 폭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언더나인틴'에서 'Fiction' 팀원들이 불화를 겪었다.
이날 'Fiction'팀을 격려하고 안무 중간 평가를 하러 연습실을 방문한 디렉터 은혁은 예비돌들에게 독설을 쏟아내고 갔다. 스스로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 예비돌들은 열심히 안무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이때 최수민의 모습은 보이지가 않았다.
안무 연습 후 팀원 5인은 연습실에서 최수민을 기다리고 있었고, 뒤늦게 연습실에 들어선 최수민은 "내가 오른쪽 무릎이 되게 많이 부어있는데, 이 상태로는 무대에 못 설 것 같아서"라고 자신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예비돌들이 당황스러워하며 아무도 말을 못 하고 있는 상황에서 리더인 신찬빈은 최수민이 본인 파트에만 나올 수 있게끔 5인 버전 동선을 다시 짜기 시작했다.
다음날 안무 트레이너들이 안무를 점검하러 왔을 때, 신찬빈은 조심스럽게 "근데 지금 어제 좀 진지하게 얘기를 했었는데"라고 말을 꺼냈다. 그런데 신찬빈이 "동선을 5명으로 생각을 했다. 'HER' 때 처럼 자기 파트 때만 살짝 하다가"라고 변동 사항에 대해서 설명하자, 안무 트레이너는 "그게 좋아 보여?"라고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이어서 안무 트레이너가 최수민에게도 동의했냐고 묻자, 최수민은 "아니 그러니까 제가 어제 '내가 정 빠져야되면 빠지겠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얘기를 하다가 그럼 그냥 나 할테니까 넣어달라고 얘기를 했는데"라고 말을 바꿔버렸다.
결국 안무 점검 이후 연습실에 어색한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신찬빈은 "저 원래는 진짜 말 안 하려고 했는데 지금 솔직히 이 상황이 진짜 어이없거든요?"라고 최수민에게 따졌다. 그러자 최수민은
이에 최수민이 "알았어 지금 말해줄테니까"라고 설명하려고 하자, 신찬빈은 말을 끊고 "아 됐어요. 저 들을 필요 없어요"라고 윽박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