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소연이 교복 차림으로 촬영 중 오윤아, 배수빈과 만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는 새 일일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소연, 재희, 조안, 김형민과 최은경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소연은 극중 교복을 입는 장면에 "일단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시작하고 싶다"고 운을 떼 웃음을 자아냈다. 이소연은 "쑥스럽고 창피하지만 5회 정도 교복을 입는다. 최대한 제 안의 순순함을 꺼내 고등학생 역을 하려고 했다. 시청자들이 집중해서 봐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소연은 또 "주변에서는 깜짝 놀라더라. 교복을 입고 오윤아, 배수빈을 우연히 만났는데 (처음에는) 못 알아 보더라. 저에게 너 왜 이렇게 됐냐고 했다. 창피했다"고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 심청이(이소연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