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300’ 라비가 훈련을 중도 포기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 300’에는 백골부대에서 최정예전투원을 앞두고 훈련을 받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두피 열상 환자가 되었다는 가정 하에 3분 응급처치 훈련을 받았다. 처치자로 나선 최윤영은 환자가 의식을 유지하도록 계속 말을 걸며 훈련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김희정 역시 빠른 손놀림으로 환자 처치에 성공하며 “두통엔 김희정”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훈련이 끝나고 백골부대만의 특별한 삼겹살데이가 시작됐다. 힘든 훈련을 끝나고 먹는 삼겹살에 기쁨을 표현한 멤버들은 한시바삐 삼겹살을 먹으며 행복을 만끽했다. 이후 멤버들은 생활관으로 돌아가 자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멤버들이 춤을 추고 노래하며 흥겨움을 방출하는 가운데 루카스는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루카스는 “평소라면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부상 때문에 다 못했습니다”라고 속상해했다. 라비는 “저도 멤버들 중에서 체력 자신 있었는데 여기 와서 아무것도 없어진 느낌입니다”라고 공감했다.
다음 날 육군 최정예 전투원에 도전할 백골부대 대표를 뽑는 훈련이 시작됐다. 맨 처음은 기초훈련이었지만 최정예 전투원을 뽑는 평가였기 때문에 기준이 상당했다. 평소 에이스로 불린 김재우는 2분 윗몸일으키기에서 69개를 기록했지만 기준에 미달해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윗몸일으키기가 끝나고 팔굽혀펴기와 3km 뜀걸음이 이어졌다. 시작
라비는 “자존감이 낮아진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스로 떳떳하지 못하다는 느낌이었어요”라고 안타까워했다. 결국 라비는 결승선을 두 걸음 앞두고 눈물을 흘리며 중도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