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장도연이 ‘미추리’ 2000만원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추리 8-1000’(이하 ‘미추리’) 마지막회에서는 2000만원 상금 주인공을 선정하기 위한 추리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힌트를 찾기 위해 마을을 돌아다니던 중, 혼자서 집에만 있던 제니에게 의심을 품었다. 제니는 앞서도 제작진과 의미심장한 사인을 주고받아 멤버들의 의심을 받았던 바.
하지만 모두가 잠든 새벽, 마당에 나온 손담비가 비밀스럽게 무언가를 하다 다시 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지며 또 다른 용의자로 떠올랐다. 손담비는 ‘소쿠리’를 정답으로 알았지만, 힌트가 가리키는 정답은 ‘다리’였다.
이후 최종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투표 결과 제니가 2표를 받고 임수향 6표을 받으며 임수향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임수향이 2천만원을 획득했다면 출연한 모든 멤버들의 이름으로 2천만원을 기부, 들키지 않는다면 임수향이 2천만원과 함께 떠나는 룰이었다.
하지만 유재석이 발표한 2천만원의 주인공은 임수향이 아닌 장도연이었다. 장도연은 제작진에게 결정적인 힌트를 얻었다며 “정답은 실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앞서 모두가 추리 중일 때 유일하게 실의 힌트를 알아챘고, 천만원을 획득한 그는 상금을 이월하며 천만원을 다리에 숨긴 것.
하지만 장도연은 양세형 덕에 용의선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양세형은 장도연에게 “제가 얘를 10년 알았는데, 얘는 절대 아니다”라고 확
‘미추리’ 멤버들은 예상치 못했던 장도연이 범인이라는 것을 알고 난 뒤 경악을 금치 못했다. 시즌1 2000만원 상금의 주인공이 장도연으로 밝혀진 가운데, ‘미추리’는 시즌2로 또 한 번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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