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왜그래 풍상씨’ 이창엽이 유준상의 아픈 손가락인 아웃사이더 막내로 여심 폭격기 활약을 예고했다. 그는 유준상의 등골 브레이커 NO.5 ‘이외상’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내년 1월 9일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제작 초록뱀미디어) 측은 21일 “이창엽이 장남 풍상씨 역의 유준상이 아들처럼 키운 막냇동생 이외상 역으로 캐릭터와 찰떡같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활약할 예정”이라며 극 중 이외상(이창엽 분)의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유준상 분)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 ‘우리 갑순이’, ‘왕가네 식구들’, ‘수상한 삼형제’, ‘소문난 칠공주’, ‘장밋빛 인생’ 등으로 다양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특유의 필력으로 재미있게 펼쳐내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고, 재미와 감동까지 안긴 문영남 작가의 신작이다.
풍상씨의 등골 브레이커 NO.5 이외상은 카센터에서 일을 하고 대리운전을 하며 한창 방황 중인 막냇동생. 그는 잘생긴 얼굴과 훤칠한 키, 운동선수 피지컬 등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모습이지만, 꿈이 좌절된 아픔을 가지고 있는 집안의 아웃사이더다.
알고 보면 과거 프로야구선수 지망생으로 잘 나갔던 외상. 풍상씨는 없는 돈을 쪼개 가며 그의 야구 뒷바라지했고 말 그대로 아들처럼 키워냈지만 외상은 부상 이후 큰 싸움에 휘말려 꿈이 좌절되면서 풍상씨의 뒷목을 잡게 했다. 폐인처럼 방황하던 그가 조직에 들어가 활동을 하는 걸 눈물로 겨우겨우 빼낸 사람이 바로 풍상씨.
특히 한창 혈기왕성한 나이의 그는 낮에는 형 풍상씨의 카센터에서 차 수리 기술을 익히고 밤에는 대리운전을 하지만 늘 조직의 유혹을 받으면서 풍상씨를 마음 졸이게 한다. 무엇보다 외상은 장남 풍상씨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막냇동생, 그리고 아웃사이더의 모습으로 짠함과 복합적인 감정을 선사할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전언.
이처럼 방황 중인 아웃사이더 외상은 잘생기고 주의를 끄는 훤칠한 피지컬은 물론 아픔까지 안아 주고 싶은 남자로, '왜그래 풍상씨'에서 여심 폭격기로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외상이 자기 키에 버금가는 근조화환을 들고 저벅저벅 걸어가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또렷한 이목구비와 훈남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하는 한편, 왠지 모를 아픔이 느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왜그래 풍
‘왜그래 풍상씨’는 ‘죽어도 좋아’ 후속으로 2019년 1월 9일 수요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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