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용민이 ‘그것이 알고 싶다’의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속 취재를 비판했다.
김용민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사람을 죽이기 위해 집념을 불태우는 ‘그알’”이라는 글과 함께 SNS 글 한 편을 캡처해 올렸다.
김용민이 캡처한 사진에는 SBS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1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남긴 “성남 국제 마피아파 및 브로커와 정치권의 유착 비리에 대해 알고 계신 분. 2012~2014년 무렵, 성남시정신겅간센터. 분당서울대병원정신건강의학과. 성남시 산하 각 보건소. 성남시청에서 근무했던 관계자 분의 연락을 기다립니다”라는 제보글이 담겼다.
성남시가 국제마피아파 출신의 이준석 대표가 운영하는 기업 코마트레이드와 여러 차례 업무 협약을 맺었던 것이 드러나면서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지사에 대한 의혹이 불거진 것.
해당 방송이 나간 후 이재명 지사는 “조폭과 관련 없다.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며 모든 의혹을 부인했지만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이재명 지사의 조폭 연루설 후속 취재와 더불어 이재명 지사 친형 이재선 씨의 정신병원 강제 입원 의혹까지 취재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김용민은 지난 2011년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공동 진행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김용민은 현재 KBS1 라디오 ‘김용민 라이브’를 진행 중이다.
김용민은 지난달 30일 SBS 라디오 '김용민의 정치쇼'에서 전격 하차해 궁금증을 낳기도 했다. 김용민이 진행하던 '김용민의 정치쇼'는 이날부터 '정치쇼'라 이름을
김용민은 3일 SNS에 "오늘(12.3 월) 낮 3시경에 YTN(TV)에 나갑니다. 그리고 5시 20분경 KBS1라디오 '김용민 라이브' 바뀐 시간대 첫 방송이고요. 많은 시청 청취 바란다"고 근황을 알렸다.
wjlee@mkinternet.com
사진|김용민SNS, 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