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명 백진희 ‘죽어도 좋아’ 사진=KBS2 ‘죽어도 좋아’ 캡처 |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KBS2 ‘죽어도 좋아’에서는 가까워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던 강준호(공명 분)와 이루다(백진희 분)의 사이가 한 발자국 다가간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준호는 어린아이가 떼를 쓰듯이 이루다에게 매달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루다와 백진상(강지환 분)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일 때마다 화를 내기도 하고, 사무실 가운데서 이루다를 황당하게 만들 고백도 전했다. 그러나 그는 시간이 점차 흐를수록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강준호는 단호하게 거절하는 이루다에게 “난 얼굴을 보면 미안한 사람인가봐요. 전 그런 거 싫어요. 저는 얼굴만 보면 재미있는 사람, 좋은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또한 “막 가다가 꺾이지 않으려나, 옆에서 지켜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지켜주고 싶어졌고. 이건 현실이니까 이 대리도 평범한 사람인데 부딪히고 깨지고, 그렇게 웃고 있어도
강준호의 끊임없는 직진 고백은 이루다의 마음을 열기에 충분했다. 이에 이루다는 이날 방송에서 처음으로 강준호에게 긍정의 대답을 전랬다. 과연 두 사람은 동명의 원작 웹툰과 같이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