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디제이 효(DJ HYO)로 변신한 소녀시대 효연이 디제잉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서는 디제잉 싱글 앨범 ‘펑크 라이트 나우(Punk Right Now)’로 돌아온 효연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효연의 등장에 DJ 이수지는 “효연씨가 되게 여성스러워졌다”고 칭찬을 건넸다. 효연은 쑥스러워하면서 “최근 여성스러워졌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어색하다”며 “DJ 할 때는 쿨하게 변한다며 다채로운 매력을 과시했다.
지난 4월 매력적인 보컬과 감각적인 디제잉이 돋보이는 ‘소버(Sober)’를 발표, ‘2108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 ‘2018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등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디제이로 완벽 변신한 효연. 디제잉에 대한 관심을 묻자 효연은 들뜬 목소리로 “디제잉에 관심을 가진 지는 굉장히 오래됐다. 제대로 시작한 건 작년부터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수지를 향해 “나중에 제가 공연할 때 한 번 초대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효연은 DJ 연습 공간에 대해서도 밝혔다. 효연은 "제가 장비 욕심이 있는 편이다. 그런데 디제이 장비는 굉장히 고가다"라며 "좋은 스피커도 있어야 하고, 음악을 크게 들으려면 스튜디오도 필요하다.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SM에서 저를 위해서 디제잉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셨다. 거기 가서 열심히 연습한다"고 말했다.
신곡 ‘펑크 라이트 나우(Punk Right Now)’에 대해 묻자 효연은 “미국에서 정말 유명한 프로듀서이자 DJ분과 함께 했다. 곡이 너무 잘 나와서 ‘이건 너무 좋다’, ‘잘 될 것 같다’고 나오기도 전에 김칫국을 마셨던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효연은 “소녀시대 멤버들도 노래를 듣고 힙하다고 했다. 멤버들이 힙하다고 하니까 진짜 힙해진 거 같고 기분이 좋았다”고 멤버들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효연은 지난 13일 디제이 효(DY HYO)의 두 번째 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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