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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과 소지섭이 또 한 번 위기에 처했다.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에는 고애린(정인선)과 김본(소지섭)이 윤춘상(김병옥)의 집에서 작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애린은 작전에 앞서 김본에게 “나도 코드명하나 지어주면 안돼요?”라고 부탁했다. 곰곰이 생각하던 김본은 “엘리스 어때요? 진짜 이상한 나라에 들어왔으니까”라며 고애린의 코드명을 ‘엘리스’로 정해줬다.
윤춘상의 집사인 안다정(전수경) 아래에서 일하게 된 고애린은 맨 처음으로 마늘 까기 업무를 맡았다. 음식 재료 손질만 하면 집 내부 구조를 살필 수 없겠다 싶었던 고애린은 청소기에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했고 이 덕분에 김본과 유지연(임세미), 라도우(성주)가 염탐에 성공했다.
고애린 퇴근 시간에 마중을 나간 김본은 “수고했어요. 엘리스”라며 “오늘 우리가 두 발 나아갔습니다”라고 기뻐했다. 마침 진용태가 고애린에게 ‘저녁 같이 어때’라고 문자를 보냈고 이를 본 김본은 고애린 대신 화난 이모텝을 보내 은근 질투를 보였다.
김본은 고애린에게 “오늘 내가 한 턱 쏠게요”라며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고애린은 김본이 구워준 고기를 먹고 “맛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김본은 “이 집에서 처음 구운 고기입니다”라며 “고기 냄새 배니까 빨리 먹어요”라고 장난을 쳤다.
이후 윤춘상 집에 침입할 사람이 필요했고 고애린은 “안다정이 미남에 약하다고 했다”라고 지식을 방출했다. 진용태(손호준)는 “내가 나서야 겠네. 뭘 하면 되겠어?”라고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때 김본은 “다른 사람이 가면 위험해서 안돼”라며 자신이 나서겠다고 전했다. 진용태는 “당신이 가면 실패할텐데?”라고 견제했다. 김본은 “51%만 되면 성공이지”라며 은근 외모 1순위를 차지하고 싶어 하는 듯 보였다.
인터넷 AS기사로 위장해 잠입에 성공한 김본은 날렵한 턱선과 매력적인 눈매를 과시했다. 안다정은 그의 미모에 매혹됐고 데스크탑이 있는 2층 서재까지 들어가라고 허락했다. 이후 김본은 윤춘상의 금고를 열며 핵심 리스트를 챙기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금고에는 질량측정센서가 설치되어 있어 경고음이 울렸다. 고애
고애린은 가방을 품에 안고 쪽문을 향해 뛰었고 문 밖으로 나오는 데 성공했다. 그때 한 발의 총성이 들렸고 고애린은 불안한 마음으로 뒤를 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