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웨이’ 故신성일 사진=TV조선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
8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故신성일의 인터뷰가 전파됐다.
이날 故신성일이 생전에 진행했던 인터뷰에서 했던 주옥같은 말들이 공개됐다.
고인은 폐암 투병 당시 “암하고 싸워보기는 제가 처음이다. 이것도 도전인데 저는 대단하기보다도 나름대로 도전의식이 생기고 있다”라며 삶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이어 “실패한 것에 대해서 생각하면 아쉽고 후회하는 건 없다. 저는 실패한 건 아니다. 하지만 그 실패로 인해 어떤 면으로 봤을 때 생각해보면 부담을 가지고 하지 않았다. 그런 거 빨리 잊어야 한다. 머리에 두고 있으면 안 된다”라
아울러 “제 이름을 걸고 영화 박물관을 만들어 놓으면 저로서는 제 할일을 다하지 않나 싶다”라면서 “제가 죽으면 제가 묻힐 장소까지 정해져 있지 않나. 거기에 묻히면 저도 크게 한숨 쉬고 ‘만족스럽다’ 이 한마디를 남기고 가버릴 거다”고 말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