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前멤버 크리스, 美 음원차트 순위 조작? “앨범 판매량 불법 취득”

↑ 엑소 크리스 음원차트 조작 사진=DB

[MBN스타 안윤지 기자] 그룹 엑소 출신 크리스(우이판)이 미국 음원차트 순위 조작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매체는 “크리스의 아이튠즈 미국 판매 내역은 사기를 쳐서 획득한 것으로 차트에 반영이 안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의 앨범 판매량이 불법적으로 취득됐음이 확인됐고 이에 아이튠즈 판매 차트에 포함되지 않은 상태로 빌보드에 배포된다.

크리스의 최근 발매된 앨범이 미국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에 차지했으나 중국에서 음원이 발표되자 마자 순위가 90위로 하락한 정황 등으로 차트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여기에 중국 팬들이 미국 아이피로 위장해 불법 스트리밍에 나섰다는 추측도 나왔다.

이어 미국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이블 대표인 스쿠터 브라운은 SNS 메시지를 통해 “크리스의 레이블이 판매분이 가짜라는 걸 인정했다”고 말해 논란을 더했다.

한편 크리스는 지난 2012년 엑소로 데뷔, 2014년 엑소에서 무단이탈했다. 이후 그룹 이탈과 관련 SM엔터테인먼트와 소송을 마무리하고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 중이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