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류승수가 플로리스트 아내 윤혜원의 꽃 수업에 동참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날 ‘1인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인교진이 개그맨 김준호의 집을 찾았다. 김준호는 현재 구독자 40만 명이 넘는 1일 채널을 운영하고 있어, 1인 크리에이터가 되는 노하우를 익히고자 한 것.
이후 인교진은 김준호와 방송 준비를 위해 등장한 스태프들과 장비들을 보고 “형한테 노하우를 좀 배워야 겠다”며 남다른 열의를 보였다. 인교진은 “배그맨이 되고 싶다”며 분장을 하고 김준호의 방송에 등장했다.
특히 인교진은 김준호와 콜라보 먹방 촬영에 돌입하자 복고 콘셉트의 가발과 코믹 분장 등으로 망가짐도 불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분장에서 그치지 않고 '새싹 크리에이터' 인교진을 위한 혹독한 특훈을 이어갔다.
특히 인교진은 김준호가 몰래 넣은 고추냉이 호떡을 먹고 간밤의 숙취를 의심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점차 '배그맨'이 되어가는 인교진의 모습에 출연자들은 모두 웃었지만 소이현은 차마 말을 잇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한편 한고은은 다이어트에 돌입한 남편 신영수를 위해 비밀 레시피를 공개했다. 한고은은 간 닭고기와 여러 야채를 섞어서 닭가슴살 완자국을 뚝딱 만들었고 이어 토마토 가지볶음과 치킨 스테이크 등을 완성했다. 한고은의 몸매 관리 비법인 다이어트 식단 3종 세트를 본 출연자들은 "나도 다이어트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김구라가 스페셜 MC로 출연한 예비신부 홍윤화에게 요리 필살기를 물었다. 이에 홍윤화는 “제육볶음과 갈비찜 등 제가 좋아하는 요리만 잘 한다”고 찰진 리액션과 센스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이어 한고은은 신영수와 함께 자신의 로망인 스포츠댄스 도전에 나섰다. 본격적인 춤 배우기에 앞서 의상실에 도착한 부부. 한고은은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나왔고 신영수는 "예쁘다"를 연발했다. 한고은은 한껏 기분이 고조돼서 드레스를 입고 자연스럽게 턴을 돌았다. 이를 본 MC 김구라가 "한고은 씨가 오늘 많이 돈다"고 하자, 한고은은 "저 드레스가 사람을 돌게 한다"고 응수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스포츠댄스 연습실을 찾은 부부는 기본 스텝부터 하나씩 배우며 댄스 삼매경에 푹 빠졌다. 하지만 신영수는 연습 도중 불안정한 스텝을 거듭해 파트너 교체라는 최후 통첩을 받는가하면, "남자가 리드해야 한다. 위축되면 안 된다"고 조언에 따라 오직 눈으로 리드하는 ‘이글아이’로 돌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본 스텝을 말로 되새기는 신영수를 본 김숙은 "입만 살았네. 발이 죽었네. 중요한 건 동작은 다 한다“라며 안타까워해 웃음을 샀다.
신영수는 인터뷰에서 “와이프가 밝은 모습으로 땀 흘리는 건 처음 본다. 너무 예뻐 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한고은도 “춤은 내가 즐겁게 추면 되지 않냐”고 답했다.
그런가하면 류승수는 임신 중인 아내 윤혜원과 새벽에 대구 꽃 도매시장을 방문했다.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꽃시장의 현장에 당황한 류승수와 달리, 윤혜원은 거침없는 발걸음과 매의 눈으로 꽃을 골랐다.
류승수는 아내 대신 200여 송이의 꽃다발들을 들어 주는가 하면, 아내의 일터인 꽃집으로 이동하는 내내 살갑게 챙기는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 장미를 손질하다 가시에 찔리자, 온갖 엄살과 극단적인 걱정까지 하는 ‘염려 대왕’의 면모로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후 윤혜원의 꽃 수업을 들으려고 전국 각지에서 수강생들이 모였고, 류승수도 함께 웨딩 부
한편, 윤혜원은 최근 입덧과 위장장애를 겪고 있는 남편 류승수를 위해 새벽 5시부터 일어나서 소화에 도움되는 ‘양배추쌈’ 도시락을 준비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본 출연자들은 “류승수 씨가 진짜 장가를 잘 갔다”며 부러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