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김다솜이 성공적인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2일 방송된 KBS 드라마 스페셜 2018 ‘미스김의 미스터리’(박선희 극본, 김신일 연출)에서 김다솜은 빛나그룹의 초경량신소재기술을 빼가려는 산업 스파이를 찾아내기 위해 위장 취업한 ‘미스김’으로 분했다.
미스김은 미스터리(이기준 역/권혁수 분)에게 스파이로 오해를 받아 감시를 당했다. 이에 미스김은 그에게 자신의 정체를 공개하며 진짜 스파이를 잡기 위해 공조할 것을 제안했고,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진짜 산업 스파이인 최성민 팀장(김진우 분)을 잡는 것에 성공했다.
또한 미스김은 극 말미 반전을 선사했다. 그는 국정원 산업기밀보호센터 특별수사본부의 빛나그룹 정보원뿐만 아니라 빛나그룹 회장의 딸이었던 것. 미스김은 최성민 팀장의 자리인 제품 개발팀의 팀장으로 등장, 화려하고 도회적인 비주얼로 컴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처럼 김다솜은 ‘미스김의 미스터리’를 통해 코믹한 모습과 치밀하고 똑 부러지는 면모, 미묘한 로맨스 연기 등 다채로운 연기 변신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도도하고 방어적인 태도로 권혁수와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이다가도,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된 후엔 찰떡 공조 케미를 자랑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두 사람의 알콩달콩 로맨스 케미는 달달함까지 선사하며 완벽한 엔딩
김다솜은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수수한 옷차림, 컬이 강한 헤어스타일, 커다란 안경 등 비주얼부터 연기 디테일까지 직접 아이디어를 내는 것은 물론, 매 장면마다 극적 재미를 높이기 위해 권혁수와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는 등 고민을 거듭하고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김다솜은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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