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33, 본명 김영운)이 약 2년 만에 SNS 활동을 재개, 활발히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복귀 신호탄이 아니냐는 추측이 등장했다.
강인은 지난 7월 인스타그램에 두 손으로 눈을 가리고 있는 이모티콘과 함께 손하트 포즈가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강인이 SNS 활동을 중단한 2016년 5월 이후, 약 2년 만에 게재된 것. 이에 같은 그룹 멤버 최시원이 ‘하트’ 이모티콘으로 댓글을 달고, 강인이 “무지개 하트네”라고 화답하며 여전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후 강인은 SNS를 통해 풍경, 반려동물의 모습 등의 일상 사진을 게재하며 꾸준히 SNS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야구를 즐기는 영상을 공개하며 근황을 알리기도. 대부분 특별한 멘트는 없는 게시물들이지만 오랜만에 전해진 그의 근황에 일부 팬들은 환호했다. 그를 지지하는 다국적 팬들은 “잘 지냈어요? 너무 보고 싶었어요. 어서 돌아와 주세요”, “정말 정말 보고 싶어요. 컴백하기만 기다릴게요”, “아직도 오빠를 믿고 사랑하는 팬이 있다는 것만 알아주세요. 언젠가는 꼭 무대에서 볼 수 있겠죠”, “이번 활동도 함께 했으면 좋았을 텐데요. 다음 활동 때는 얼굴 볼 수 있기를 바랄게요” 등 댓글로 그의 컴백을 기원하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그의 SNS 활동에 불편한 기색을 비치기도. 여러 문제를 일으켰던 그의 SNS 활동이 슈퍼주니어 이미지에 피해가 갈 것이라는 것. 이들은 “지금 이런 시기에 SNS 계속하면 기사화 될거라는 거 모르세요? 제발 탈퇴하고 하고 싶은 거 해요”, “SNS 활동 계속하는 게 설마 컴백 준비는 아니죠?”, “하필 슈퍼주니어 컴백 날 맞춰서 업뎃하는 이유는 뭐에요? 제발 피해주지 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05년 보이그룹 슈퍼주니어로 데뷔해 정상의 인기를 지켜오던 강인은 사생활로 자주 논란을 빚었다. 지난 2009년 9월, 술을 마시다 옆에 있던 손님과 시비가 붙어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그로부터 불과 한 달만인 2009년 10월에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벌급 800만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다.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하던 강인은 2010년 7월 현역으로 입대했다.
하지만 전역 후인 2015년 4월, 2년간 예비군에 불참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특히 이 당시 강인은 예비군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고 MBC의 군대 체험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만 출연해 더 큰 비난을 받았다.
2016년 5월, 강인은 또 다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벌금형을 받으며 모든 방송 활동을 접고 자숙 기간을 갖고 있다. 특히 자숙 중이던 지난해 11월
한편 슈퍼주니어는 지난 8일 스페셜 미니앨범 ‘원 모어 타임’을 발표하며 컴백했다. 특히 동명의 타이틀 곡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에서 비중 있게 보도되며 세계적인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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