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청스러운 콩트부터 깨알 같은 애드리브까지, 뼛속부터 개그본능 터지는 개그맨 이세진이 KBS 2TV ’개그콘서트’를 통해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KBS 2TV ‘개그콘서트’의 반박 불가 대표 개그맨으로서 보는 이의 눈과 귀를 기분 좋게 자극하는 그의 매력 포인트를 탐구해봤다.
시각을 뒤흔들다! - #캐릭터_만수르 #소품개그 #파워풀한_액션
이세진은 ‘캐릭터 만수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데뷔 때부터 꾸준히 캐릭터를 발굴했다. 배우 이병헌을 패러디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병원’과 ‘세진 수산’, ‘세진 토이’, ‘세진 과일’ 등 매주 다른 콘셉트를 선보였던 코너 ‘힙합의 신’ 영업 캐릭터, 현재 ‘봉숭아학당’의 스타트를 끊고 있는 ‘DJ 믹세진’까지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으며 심심할 겨를이 없는 개그로 큰 웃음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적재적소에 알맞게 사용되는 그의 소품들은 보는 이의 시선을 단숨에 빼앗는다. ‘DJ 믹세진’에서 ‘상남자’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물세례(?)를 맞거나, ‘아도겐’을 표현하기 그림 패널을 이용하는 등 고심해 만든 소품으로 관객들의 이해력을 높이며 눈 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게다가 역동적인 액션으로 호응을 유도, 현장 분위기를 업 시키는 그의 파워풀한 에너지는 보는 재미를 배가시키고 코미디를 맘껏 즐길 수 있게 만든다.
청각을 사로잡는다! - #언어유희 #스탠딩_코미디 #유행어
이세진의 시그니처 개그인 언어유희는 귀를 즐겁게 만든다. 평소 힙합을 좋아한다는 그는 ‘힙합 스피릿’에 맞게 라임을 포함시킨 멘트로 현장 분위기를 쥐락펴락하며 듣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몇 가지 단어를 섞어 새로운 단어를 탄생시키는 ‘DJ 믹세진’은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를 모두 충족시켜준다. 스탠드업 코미디 코너인 ‘러브라더’에서도 귀에 쏙쏙 박히는 입담으로 큰 선전을 하고 있다. 잘 짜인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오직 마이크 하나만을 가지고 무대를 재치 있게 이끈다.
유행어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앞서 말한 ‘이병원’ 캐릭터로 “장난 지금 나랑 하냐?”라는 히트 유행어를 제조한데 이어, 중의적 표현으로 의도치 않게 공포감을 조성하는 악역 전문 배우 ‘사영수’ 캐릭터의 “왜~? 짜릿하잖아” 등을 선보였다. 특히 ‘DJ 믹세진’은 “믹스해 봤어요”라는 특유의 박자감을 살린 멘트로 관객들을 따라 하게 만든다.
이처럼 개
한편 이세진의 활약상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KBS ‘개그콘서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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