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익 백종원 저격 사진=tvN, DB |
2일 황교익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방송 안 봤다. 이 기사 봤다. 기사에 방송 내용에 대한 자세한 묘사가 나온다. 오늘 오전에 다시 보기를 해서 방송 봤다. 방송 보니 더 가관이었다. 이 기사가 틀리지 않았다. 명욱 씨 말에 나는 동의한다”라는 글과 함께 기사 링크를 게재했다.
황교익이 문제를 삼고 있는 장면에는 최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대전 청년구단 막걸리 집 사장과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방송에서 백종원은 물맛에 따라 막걸리의 맛이 좌우한다고 주장했는데, 황교익은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황교익은 “막걸리 맛에 물이 미치는 영향은 물론 있다. 물에 함유된 미네랄의 종류와 양에 따라 막걸리 맛에 변화가 생긴다. 물에 든 미네랄을 따져가며 막걸리를 빚으면 더없이 좋을 것이나 자체 연구소 정도 차려놓은 양조장에서나 가능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실에서는 양조장마다 쓰는 물이 다 달라 ‘어떤 물이 막걸리 맛을 좋게 한다’가 아니라 ‘우리는 이런 물을 쓰니 이런 맛의 특징이 있다’는 정도의 일로 여긴다. 그러나 실제로 물의 차이로 인한 막걸리 맛의 차이를 분별하여 구체적으로 말을 해보라 하면 불가능하다. 쌀과 누룩, 발효실의 조건 등 기타 요소가 막걸리 맛에 미치는 영향이 워낙 커서 물의 차이는 크게 신경쓸 거리가 되지 못한다. 그러니 막걸리를 잘 빚으려면 잡맛이 없는 위생적인 물이면 충분하다. 수돗물은 안전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염소 냄새가 문제이면 수돗물 받
앞서 황교익은 백종원과 청년구단 막걸리집 사장이 전국의 12종 막걸리를 직접 맛보는 장면서 백종원이 막걸리 종류를 모두 맞추자 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그를 비판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