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유키스 출신 동호(본명 신동호, 24)가 결혼 3년 만에 이혼했다.
지난 20일 동호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동호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분들께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성격차로 이혼을 결정하게 되었고, 합의이혼의 모든 서류 처리가 끝난 상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호는 “저는 이미 매스컴에 많이 노출이 되어있는 사람이지만, 제 아들이 앞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있어서 더 큰 상처가 되지 않게 여러분들께 간곡히 부탁의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당부를 전했다.
2008년 유키스 미니 1집 앨범 ‘New Generation’으로 데뷔한 동호는 ‘만만하니’, ‘0330’, ‘빙글빙글’ 등으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2013년 일반인으로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팀을 탈퇴했다.
이후 2015년, 그는 한 살 연상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려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동호의 나이는 만 21세로, 아이돌 출신 중 최연소 품절남이 되며 화제를 모았다. 2016년 5월에는 아들까지 얻었다.
연예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동호는 결혼 후 MBC ’라디오스타’, 채널A ’개밥 주는 남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등을 통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또, 방송에서 아내에게 거침없이 애정표현을 하는 모습이 비쳐지며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동호의 결혼생활은 오래가지 못했다. 결혼 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낸 것. 동호의 부친인 신성철 대표는 스타투데이에 동호가 연예계 복귀에 대한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DJ 하면서 자유롭게 살고 싶어하더라”라고
아이돌 최연소 결혼부터 득남 그리고 이혼까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일을 겪은 동호. “나쁜 관계로 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부로서의 관계는 끝이 났지만 한 아이의 부모로서의 책임은 끝까지 다 할 것”이라고 아들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낸 그에게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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