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오는 16일 은퇴하는 일본 톱가수 아무로 나미에(41)가 취재 자제를 당부했다.
아무로 나미에는 11일 공식 사이트에 "언론 여러분께"라고 시작하는 글을 공개했다.
아무로 나미에는 "언제나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께 부탁드릴 것이 있어 이곳에 글을 씁니다. 16일 은퇴의 날이 가까워짐에 따라 가족이나 스태프들에 연일 취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에 있는 가족들의 자택에 찾아가고 조카에 잠복 취재를 하는 등 (가족들이) 무서운 일을 당하고 있습니다. 스태프들에게도 휴대폰과 직장으로 연일 취재 의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라며 피해를 호소했다.
이어 "저는 이 이상 가족을 무섭게 하거나 관계자들에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이 이상 가족이나 스태프들을 취재하는 것은 그만해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모쪼록 부탁드립니다"라고 정중한 어조로 가족들과 스태프에 대한 취재를 거절했다.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해 9월 20일 공식 홈페이지에 "2018년 9월 16일 자로 은퇴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립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이에 지난달 29일 발매된 아무로 나미에의 마지막 투어를 담은 라이브 DVD·블루레이'아무로 나미에 파이널 투어 2018~파이널리~(namie amuro Final Tour 2018~Finally~)'는 발매전 예약으로만 100만 장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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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무로 나미에 공식 홈페이지[ⓒ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