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가족이 축구 클럽 하우스에 모였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241회는 '널 만난 건 행운이야'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태규-시하 부자는 미용실에서 현수-제인 부녀와 재회했다. 아빠 봉태규는 지금까지 단발 스타일을 고수해 왔던 시하의 머리를 자르기로 했다. 아이들과 미용실에 가는 게 워낙 고난이도여서 "힘을 합치면 수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안현수까지 불렀다고.
그런데 미용실 다음에 더 어려운 것이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예방 접종을 위해 병원을 찾아간 것. 위기를 직감한 두 아이의 표정은 급격하게 굳었다. 접종을 마친 봉태규는 "기쁨은 나누면 두 배지만 고통은 열 배, 스무 배였다"며 "다음부턴 이런 일은 각자 해결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멕시코에 간 고승재 가족은 둘째 날 여행을 하고 결혼식장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승재는 신랑, 신부가 입장할 때 꽃을 뿌리고, 반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런데 승재는 반지를 전달하다가 직접 신부 손가락에 끼워주는 돌발 행동으로 사람들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이후 피로연에서도 승재는 갑자기 신부 옆에 앉아 "공주님 승재랑 결혼해 주세요"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윌벤져스 형제와 아빠 샘 해밍턴은 꽃미남 김준 삼촌과 그의 딸 소이를 만났다. 윌리엄은 소이 앞에서 상남자 면모를 어필했다. 한편, 샘 해밍턴은 소이의 어휘력에 놀라며 "초등학생 같아"라고 감탄하더니 "윌리엄은 그 동안 뭐 했지......?"라고 갸우뚱했다.
박주호와 나은-건후 남매는 울산 시티 투어 이층 버스에 탑승했다. 나은이는 옆
박주호가 아이들을 데리고 간 곳은 축구 클럽 하우스. 박주호는 "아빠가 어떤 곳에서 일하는지 보여주고자 방문했다"고 했다. 박주호와 나은이가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훈련장에서 공놀이를 하고 있을 때 엄마 안나도 그 자리에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