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흥무관학교’ 포스터 사진=쇼노트, 육군 |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육군회관 태극홀에서는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군복무 중인 지창욱, 성규, 강하늘, 성규, 이태은, 임찬민, 이정열, 남민우 등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기자 간담회에 앞서 배우들은 ‘신흥무관학교’의 곡을 들려주었다. 지창욱의 솔로곡 ‘불안과 울분과 슬픔’에 이어 강하늘의 솔로곡 ‘하늘 한 조각’, 성규와 김지웅의 ‘달려’ 등 다수의 곡을 선보이며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다.
↑ ‘신흥무관학교’ 지창욱 사진=쇼노트, 육군 |
강하늘은 “이 작품 첨에 시작할 때 신분은 군인이지만, 준비 과정에는 창작가와 예술가 집단이라고 생각했다. 연습실에서는 군인보다는 배우로 생각해 임했다”고 말했다.
이에 성규는 “나는 좀 생각이 다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처음에는 신병으로 들어가니 조심스러운 면이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편해졌고 열심히 연습했다”고 했다.
지창욱과 강하늘, 성규의 조합은 실제로 쉽게 볼 수 있는 조합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캐스팅 단계부터 주목을 받으며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여기서도 가장 주목받았던 것은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의 다소 비싼 티켓 값이었다.
↑ ‘신흥무관학교’ 지창욱 사진=쇼노트, 육군 |
이어 “‘신흥무관학교’는 2016년 말부터 준비했다. 국민과 장병들에게 의미있는 콘텐츠가 있었으면 생각해 제작하게 됐다. 세 배우(지창욱, 김하늘, 성규)에게 요청 한 것도 아니었다. ‘이런 뮤지컬이 있다’고 공문을 만들어 보낸 후 신청서를 받아 뽑힌 사람들이다. 너무 감사하다”고 제작 비화를 밝혔다.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항일 독립 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
육군 본부가 주최하고 공연제작사 쇼노트와 국립박물관 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신흥무관학교’는 오는 9월 9일부터 9월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