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공효진이 대만 패션지 커버를 장식했다.
최근 대만 패션지 ‘보그 타이완’은 공식 SNS를 통해 공효진과 함께한 8월호 커버 2종을 공개했다. 이번 커버를 통해 공효진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도 사랑 받는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다.
공개된 커버 속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는 공효진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내추럴한 웨이브 헤어에 반짝이는 스팽글 포인트 드레스로 여성스러움을, 블랙 드레스에 단정하게 빗어 넘긴 헤어스타일은 시크하면서도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두 컷 모두 특유의 깊이 있는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마치 아이컨택을 하는 듯해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극한다.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에 따라 매 순간 변화하는 그녀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 같은 화보를 완성시켰다.
함께 공개 된 현장 비하인드 컷을 통해 촬영 당일의 분위기가 생생하게 전해진다. 지난 5월 비가 세차게 쏟아지던 날 진행 된 이번 촬영에서 공효진은 굳은 날씨에도 시종일관 환한 미소로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소품 하나, 포즈 하나도 세심하게 고민하는 그녀의 프로다운 모습에 ‘보그 타이완’ 관계자들은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인터뷰에서는 매거진 관계자를 통해 공효진을 향한 대만 팬들의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대만 팬들이 너무 좋아하고, 보고 싶어 한다는 말에 “처음이자 마지막 해외 팬미팅을 대만에서 했는데, 그 때 마지막에 준비해주셨던 정성이 담긴 영상편지를 보고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항상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어요”라며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가장 애정이 가는 캐릭터를 묻는 질문에는 “어느 것 하나 뽑기가 참 힘든데, 대만 팬분들이 알고 계신 작품 중에서 꼽으라면 ‘질투의 화신’ 표나리인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5년 후 지금을 돌아봤을 때 어떤
공효진은 데뷔 후 첫 카체이싱 액션에 도전한 영화 ‘뺑반’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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