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 속 장면이 궁금하다고요? ‘뮤비래’에서는 뮤직비디오 속 장면을 설명하거나 해석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재밌는 뮤직비디오의 세계로 ‘뮤비래’가 안내하겠습니다. <편집자주>
↑ 승리 사진=승리의 신곡 ‘셋 셀테니’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
[MBN스타 신미래 기자] 가수 승리가 ‘셋 셀테니’를 통해 매혹적인 유혹을 선보였다.
승리는 지난 20일 첫 솔로앨범 ‘THE GREAT SEUNGRI’의 타이틀곡 ‘셋 셀테니(1, 2, 3!)’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승리의 ‘셋 셀테니’ 뮤직비디오는 원 테이크 기법으로, 뮤지컬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노래, 댄스, 스토리가 3박자를 이뤄 완성도 높은 뮤직비디오를 만들어냈다.
↑ 승리 사진=승리의 신곡 ‘셋 셀테니’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
◇ ‘스트롱 베이비’→‘셋 셀테니’ 성숙해진 유혹
승리의 히트곡 ‘스트롱 베이비’와 신곡 ‘셋 셀테니’ 두 노래 모두 이성을 유혹하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다만 ‘스트롱 베이비’는 강렬하지만 도발적인 유혹을 강조했다면 ‘셋 셀테니’는 여유롭고, 매혹적인, 성숙한 유혹을 그려냈다.
‘셋 셀테니’ 뮤직비디오에서는 승리가 이성을 유혹하는 직접적인 장면이 그려지지 않지만 춤만으로도 매혹적인 장면을 연출해 이목을 끌었다.
뮤직비디오 말미에는 이 모든 것이 승리의 상상(꿈)이었다는 반전이 그려지며, 스토리에 대한 재미를 선사했다.
◇ 원테이크 기법의 뮤지컬 같은 전개
승리의 ‘셋 셀테니’는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해 흐름이 끊기지 않는 스토리를 선보였다. 춤을 추면서 자연스럽게 다음 촬영 배경으로 넘어가면서 보는 즐거움을 안겼다.
또한 무대 활용법이나 수많은 댄서들과 춤을 추는 장면 머리를 쓸어넘기는 춤 등 뮤지컬 그리스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아 재미를 더했다.
↑ 승리 사진=승리의 신곡 ‘셋 셀테니’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
◇ 욕심을 뺀 여유
앞서 말했듯 이번 승리의 ‘셋 셀테니’ 뮤직비디오는 욕심을 뺐기 때문에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과도한 설정 혹은 콘셉트가 아닌 이야기에 흐름에 맞춘 춤과 배경은 뮤지컬과 같은 한 작품으로 볼 수 있었다.
원테이크 촬영은 어려운 기법이지만 찍어놓
◇ 총평
‘셋 셀테니’ 뮤직비디오에는 곡의 흐름과 승리가 표현해내고자 했던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녹여 있었다. 특히 뮤지컬 같은 연출은 곡의 분위기와도 어우러져 완성도를 높였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