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장근석(31)이 16일 사회복무연수센터에 입교한다.
장근석의 소속사는 "장근석이 '양극성 장애'(조울증) 사유로 4급 병역 판정을 받았다. 입소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 동안 대체복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근석은 관련 법에 따라 기초군사훈련 대신 충북 보은에 위치한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4박5일 간 복무기본교육(소양교육)을 받은 뒤 배정받은 근무지에 근무 신고를 하게 된다.
소속사는 "2011년 대학병원에서 처음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은 이후 시행된 모든 재신체검사에서 재검 대상 판정을 받아 왔다"며 "이 과정에 있어 배우 측 입대 연기 요청은 없었으며, 병무청의 재검 요구를 성실히 이행했다. 이에 최근 4급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으로 최종 병역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무매독자' 논란이 일었다. 일각에서 '장근석이 외아들로 보충역 판정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 이에 대해 병무청은 "무매독자와 병역 판정은 관련이 없다. 과거에는 2대 이상 독자 혹은 부선망 독자 등에 대해 대체 복무할 수 있는 독자 제도가 있었던 것이 맞다. 그러나 관련 제도는 이미
한편 장근석은 1993년 아역배우로 데뷔, 드라마 '황진이' '베토벤 바이러스' '미남이시네요' '대박' 등에 출연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주목받는 한류스타로 발돋움했다. 군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 출연했다. 장근석의 소집해제일은 2020년 7월이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