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시아버지가 며느리 민지영을 위해 요리를 만들었다.
11일 방송된 MBC 교양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민지영의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위해 요리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결혼 6개월 차 민지영은 앞서 며느리에게 맛있는 함박스테이크 요리를 직접 해주겠다며 호언장담한 시아버지의 숨은 요리 실력에 기대감을 모았다.
가족들은 함박스테이크 재료를 사러 시장으로 향했고 팥칼국수와 잔치국수를 먹으며 화기애애한 데이트를 즐겼다. 시아버지는 자리에서 일어나 며느리가 좋아하는 튀김까지 사다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귀가한 가족들은 시아버지의 요리에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시아버지는 메인 셰프라고 호언장담했지만 시어머니의 도움으로 간신히 요리를 진행했다. 결국 시작과 달리 마지막은 시어머니와 민지영이 나서서 마무리를 했다. 그 사이, 민지영의 남편 김형균은 낮잠을 자겠다
민지영은 완성된 함박스테이크를 먹으며 "시아버지가 만들어주신 첫 음식이다. 안 먹어도 배가 부르다"며 사진을 찍느라 분주했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이후 김형균이 ‘시아버지가 만든 함박스테이크’라는 뜻에서 ‘시함박’이라고 이름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민지영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함박스테이크, 시함박"이라며 밝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