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ㅣ유용석 기자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tvN이 신선한 일요 예능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타카로 가는 길'이 tvN 일요 예능 블록의 성공 신호탄을 쏠 수 있을까.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이타가로 가는 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민철기PD를 비롯해 윤도현, 하현우, 소유, 이홍기, 김준현이 참석했다.
'이타카로 가는 길'은 오직 SNS에 업로드한 노래 영상 조회 수만으로 얻은 경비로 터키에서 그리스 이타카섬까지 가는 여정을 담는 프로그램.
이날 윤도현은 "촬영을 시작한 지 오래됐다"면서 "드디어 방송이 나온다니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현우는 "상상으로만 그리던 이타카로의 여행을 실제로 경험하게 됐다. 되돌아보니 많은 것을 얻은 것 같다. 좋은 경험을 했다"며 "방송을 통해서 여러분도 함께 이타카로 여행을 떠났으면 좋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타카로 가는 길'은 앞서 MBC '복면가왕', tvN '수상한 가수'를 연출하며 대한민국 음악 예능에서 다양한 시도를 보여준 민철기PD가 연출을 맡았다.
민철기PD는 "이번주 첫방송이다. 제목이 서정적이다. 다양한 음악도 있고 예능도 있고 음식도 있다. 다양한 볼거리와 느낄 점이 있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재밌는 주말 예능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관전포인트에 대해서는 "하현우의 재발견"을 꼽으며 "하현우가 버라이어티에 처음 출연했다. (하현우의) 여자친구가 이 방송을 보고 사랑이 굳건해지거나, 떠날 수 있을 것 같다. 그만큼 인간 하현우의 모습을 보게 될 거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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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시간은 이미 지상파 3사가 오랜시간 시청자들을 독점한 시간대. 오랜 시간 시청패턴이 고정된 시간대라 도전이 쉽지 않아보인다. 특히 오랜시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MBC '복면가왕',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SBS '런닝맨' 등이 방송 중이다.
민철기PD는 "tvN 주말메뉴블록 신설해 '이타카로 가는 길'이 편성됐다. 촬영할 땐 몰랐는데 다녀오고 알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민PD는 "사실 쉽지 않은 시간대다. 각 방송
'이타카로 가는 길'은 오는 15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