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프로그램 ‘음담패썰’. 사진|강영국 기자 |
‘음담패썰’이 음식 뒤에 가려진 재미있는 야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겠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10시 서울 양천구 목동 KT정보전산센터 11층 스튜디오에서는 SBS Plus 예능프로그램 ‘음담패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준현, 권혁수, 마이크로닷, 노중훈 작가, 서동운PD가 참석했다.
서동운PD는 프로그램 기획의도에 대해 “어렸을 때 이순신 장군에 대해 공부를 하면, 이순신 장군에 집중된 이야기를 많이 배우지 않나. 하지만 야사들이 더 재미있게 다가왔던 기억이 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서PD는 "음식 자체도 중요하지만, 음식을 둘러싼 여러 가지 야사들. 음식 뒤에 가려졌던 역사, 문화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처음에 섭외전화를 많이 돌렸는데, '알쓸신잡'과 '수요미식회'의 중간 정도 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을 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예능프로그램 ‘음담패썰’. 사진|강영국 기자 |
특히 ‘음담패썰’ 제작진은 랭킹에서 소개된 음식을 출연진이 맛볼 수 있도로 재현한다. 서동운PD는 “첫 회에 소개됐던 타이타닉 1등석 오찬 메뉴는 자료들을 찾고 검증된 레시피를 구해 푸드스타일리스트분이 재현을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준현은 “푸드 팀이 보통 팀이 아니다. 깜짝 놀랄 정도로 맛있다”라고 덧붙였다.
음식에 대한 3MC들의 애정도 엿볼 수 있었다. 김준현은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사람들과 음식 이야기를 하면 공감대가 형성된다. 음식은 우리 모두를 연결시키고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한 권혁수는 “먹방을 하려고 다이어트를 한 것”이라며 “모든 것은 돌아가게 되어 있다. 푸드스타일리스트 솜씨가 좋아서 먹방을 멈출 수가 없더라”라고 미소 지었다.
특히 이 자리는 최근 홍수현과 열애를 인정한 마이크로닷의 첫 공식석상으로 관심을 모았다. 마이크로닷은 홍수현에 대한 질문에 "행복하게 사랑하고 있다. 우리 다섯 명이서 음식을 사랑하듯이 끝없는 사랑을 나누고
마지막으로 마이크로닷은 “첫 방송을 본 주변 지인들이 세 명의 MC가 의외로 케미가 좋다고 하더라. 첫 회였지만 되게 즐겁고 재미있게 봤다는 이야기가 많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음담패썰’은 매주 토요일 밤 8시 SBS Plus에서 방송된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