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혜영 남편 사진=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
지난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실검, 그 무게를 견뎌라!’ 특집으로 떴다 하면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하는 주인공 이혜영과 홍지민, 위너 이승훈, ‘피디수첩’의 전준영 PD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하며 브라운관을 웃음으로 빵빵 터뜨렸다.
SNS로 간간히 근황을 알리다 한층 ‘힙’해져 돌아온 이혜영은 방송에 복귀한 이유로 인기 보이그룹 워너원을 꼽았다. 이혜영은 “‘슈가맨2’ 섭외가 왔을 때 ‘제 노래를 불러줄 사람이 워너원이면 나가겠다’고 했는데 진짜 워너원이 출연한다고 연락이 왔다”며 방송 출연을 결심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강다니엘이 내 옆에 앉았다”며 당시 느꼈던 감격을 전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혜영의 솔직함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했다. “야당과 여당도 몰랐는데 최근 시사 뉴스만 본다고 들었다”는 MC 김국진의 질문에 이혜영은 해맑게 웃으면서 “야당과 여당이 있는 건 알았지만 서로 싸우는 사이인지 몰랐다. 사이좋게 나라를 잘 만들어가는 줄 알았다”며 “국정 농단 사건으로 시사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답했다.
이혜영은 이혼과 재혼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혜영은 “과거 이혼을 하면 방송계를 떠나거나 공백기를 가져야만 했었다. (이혼 후) 나도 이제 방송을 못하게 될 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이혼 소식을 우리 부모님보다 ‘여걸식스’ CP에게 먼저 알렸다. 그랬더니 ‘좀 쉬다 나와, 네가 뭐 잘못한 거 있니’고 하더라. 그리고 한 달 후에 연락이 왔다”고 생각보다 이른 방송복귀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때 내가 길을 닦아놔서 지금의 김구라도 있는 것”이라고 말해 김구라를 당황케 만들어 또 다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영은 이혼 후 새롭게 펼쳐졌던 인생의 두 번째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1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한 이혜영은 “결혼을 하고 싶더라. 너무 외롭고 나이도 있고 부모님도 많이 걱정을 하시기에 소개팅을 받았다. 일곱 명의 남자를 만났다”고 말했다. 현재 이혜영의 남편은 7번째 소개팅에서 만난 남자였다. 이혜영은 “신랑이 저를 너무 사랑해서 다른 사람과 만나지 못하도록 계속 약속을 잡았다”고 수줍게 말한 뒤 앞선 6명의 남자가 아닌 딸이 있는 지금의 남편과 결혼을 하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혜영은 지금의 남편 뿐 아니라 딸에 대한 지극한 애정을 표현했다.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