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콘서트 김병지 사진=KBS 개그콘서트 |
오는 17일 오후 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는 스웨덴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앞두고 살아있는 전설 김병지가 특급 게스트로 등장해 재미와 함께 첫 경기 전야의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지난 수요일 녹화 현장을 환호성으로 가득 채운 김병지는 등장만으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빨간색의 응원 티셔츠를 입고 축구공을 들고 나타난 그는 출연하는 코너의 코미디언들과 매끄러운 호흡을 보여주며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개콘’ 녹화를 앞둔 김병지는 “프로그램 촬영을 같이 하고 있었던 이천수 씨 통해서 박휘순 씨가 연락을 했다. 저한테 ‘개콘’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해서 나
이어 “5, 6만 명 있는 곳에서 경기도 해봤는데 오늘 이 자리는 좀 더 떨리더라. 리허설 때 옆에서 잘 도와주셔서 마음 편하게 했는데 조금 어색한 게 더 재미있을 것 같다”고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