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한상규가 데이트 폭력 피해 여성을 구하며 의인 연예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상규는 지난 25일 오전 3시경 지방 스케줄을 위해 이동하던 중 택시 기사가 길가에서 여성 승객을 성폭행하려는 것을 목격하고 이를 제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건은 처음 알려진 '성폭행' 사건이 아닌 '데이트 폭력' 사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42) 씨는 지난 25일 오전 2시께 경남 창원시 의창구의 한 도로변에서 여자친구 B(40)씨의 뺨을 수차례 때리고 자신의 차량에 강제로 태우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재 불구속 입건된 상태.
한상규 선행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을 물론 동료 연예인들도 박수를 보내며 그의 용기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앞서 배우 박재홍도 지난 19일 오후 2시 55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건물로 진입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쓰러진 입주민을 구해내 화제가 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중견 배우 한정국은 지난해 7월 부산의 한 다리에서 투신하려던 50대 남성을 구조했으며,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은 지난 2012년 맨손으로 택시강
연예계 미담이 잇따라 들려옴에 따라 네티즌들의 응원의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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