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잣집 아들’ 김지훈 사진=이관희프로덕션, MBC |
20일 방송되는 MBC UHD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에서는 김지훈(이광재 역)이 유산상속을 포기하고 부잣집을 떠날 예정이다.
앞서 아버지 이계동(강남길 분)의 죽음과 가미의 부도까지 한꺼번에 몰아친 시련으로 이광재(김지훈 분)의 위태로운 나날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갚을 돈도 부족해 거액의 빚을 떠안게 된 이광재가 결국 모두 내려놓고 떠나기로 한 결정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수척해진 이광재가 포착, 가방 하나 들고 단출하게 나선 모습이 더욱 애처롭고 처량해 짠함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광재를 배웅하러 나선 남태일(이규한 역)의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에 묘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이 집은 아버지와의 추억이 담겨있음은 물론 이계동의 남다른 애정이 깃든 곳으로써 지하 연구주방에는 아직도 계동이 메뉴 개발하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때문에 이 같은 이광재의 결정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
한편 지난 13일 방송에서 남회장(윤철형 분)은 이광재의 유산상속포기도 모자라 매각자금을 가로채 남씨 집안끼리 미국으로 도주하려는 음모까지 드러내 안방극장을 공분케 했다.
과연 이광재는 남회장의 계획대로 주저앉을 수밖에 없는 것인지 20일 방송분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