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연. 장동건. 제공| KBS2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작사가 박주연이 배우 장동건과 특별한 일화를 소개한다.
1990년대 대표 작사가 박주연은 오는 19일과 26일 오후 6시 5분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작사가 박주연 편' 전설로 출연한다.
1985년 노래 ‘그댄 왠지 달라요’를 부르며 가수로 데뷔한 박주연은 1989년 변진섭 2집 앨범 수록곡인 ‘너에게로 또다시’, ‘숙녀에게’ 등의 노랫말을 쓰며 작사가로 데뷔했다. 이후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김민우의 ‘사랑일 뿐야’, 윤상의 ‘이별의 그늘’, 윤종신의 ‘너의 결혼식’등 사랑과 이별을 그린 섬세하고 감성적인 노랫말로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지예, 함경문과 함께 1990년대를 대표하는 미녀 여성 작사가 트로이카로 활약한 박주연은 세월이 흘러도 전 세대를 아우르며 꾸준히 사랑받는 최고의 감성 작사가.
박주연은 1999년 한국을 떠나 현재까지 홍콩에서 지내며 그동안 방송에서는 좀처럼 모습을 보기 어려웠던 바, 방송전부터 기대를 모아왔다.
이날 박주연은 1992년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청춘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의 두 번째 주제곡 ‘너에게로 가는 길’을 작사할 당시 일화를 고백한다. 박주연은 "이 곡은 드라마 주연 배우인 장동건이 불렀었다. 과거 장동건이 우리 집으로 와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가사를 썼다. 무척 예의바른 청년 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이어 “당시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가 자주 짖었는데, 그날 장동건의 미모를 보고 순해
한편, 박주연과 장동건의 숨겨진 일화는 오는 19일과 26일 오후 6시 5분, 2주간에 걸쳐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작사가 박주연 편’에서 만나볼 수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