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예원 남자친구 성범죄 사실에 분노 사진=양예원 남자친구 이동민 SNS, 양예원 SNS |
이동민은 17일 자신의 SNS에 “저는 예원이의 남자친구인 이동민이라고 합니다. 예원이랑 2년을 만났고 참 밝고 예쁜 아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예원이에게 이런 큰 아픔이 있었다는 것에 너무나 화가 나고 속상하고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았습니다”고 속상함을 털어놨다.
이동민은 “예원이에게도 말했듯이 피해자가 왜 숨어야합니까. 그렇지 않아도 아프고 힘든데 왜 많은 사람들의 성희롱 대상이 되어야 하고 이렇게 아파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양예원은 이날 SNS를 통해 과거 당했던 성추행 사실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하 이동민 글 전문.
안녕하세요 저는 예원의 남자친구인 이동민이라고 합니다. 예원이랑 2년을 만났고 참 밝고 예쁜 아이라고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예원이에게 이런 큰 아픔이 있었다는거에 너무나 화가나고 속상하고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힘든 것은 너무 슬퍼하고 아파하며 밥도 한끼 먹지 않고 잠도 한숨 못 자고 나쁜 생각까지 하는 예원이의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예원이에게도 말했듯이 피해자가 왜 숨어야 합니까.
그러지 않아도
혹시나 다른 피해자 분들 계시다면 절대 떨지마세요.
부끄러워하지마세요.
그만큼 힘들었고 아팠으면 이제 싸워서 이겨내봤으면 합니다.
저나 예원이에게 무서워하지 않고 연락주셨으면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