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도시어부’ 고성 2일 차가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에서는 도시어부와 신화의 두 번째 낚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도시어부 팀과 신화 팀은 만선을 기원하며 배를 탔다. 이들의 목표는 5kg 대왕 문어와 9짜 대구였다. 멤버들이 입질을 받지 못하거나 놓치는 가운데, 신혜성이 문어를 잡는데 성공했다. 신화는 신혜성이 낚은 문어에 환호성을 지르며 감격을 표했다. 이에 이경규와 이덕화는 “저게 뭐냐. 작다”면서 비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30분 간 아무 입질도 오지 않았다. 멤버들이 꾸벅꾸벅 졸기 시작한 가운데 다시 신혜성에 입질이 왔다. 신혜성이 잡은 것은 돌멍게였지만 이 역시 무게 측정에 포함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시작이 좋다”며 만족했다. 이날의 황금 배지는 모든 바다 생물을 포함해 더 무겁게 잡은 팀이 차지하기로 했기 때문.
이후로도 잡힌 것은 멍게뿐이었다. 이경규는 “잡것들은 물러가라”면서 낚싯대를 흔드는 샤머니즘 의식까지 펼쳤지만 역시 문어가 아닌 멍게만 잡아들여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오전 낚시는 신혜성의 문어와 이덕화, 이경규의 멍게만 남긴 채 종료됐다.
그리고 후반전이 시작됐다. 후반전에서는 마이크로닷이 포문을 열었다. 첫 입질에 대구를 잡은 것. 하지만 대물인 줄 알았던 대구가 쁘띠 사이즈임이 밝혀져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이민우도 대구를 낚아 올렸다. 이민우의 대구는 65cm로 스코어 상 최고 크기를 자랑했다. 이어 신혜성의 낚싯대에도 대구가 낚여 올라왔지만 이는 신혜성이 아닌 다른 사람이 낚싯대를 감은 바람에 무효 처리가 됐다. 한편 이경규는 연타로 대구를 낚아 도시어부 팀을 환호케 했다.
그리고 도시어부와 신화의 점심 식사가 시작됐다. 에릭이 셰프를 자처해 대구 지리탕을 끓여냈다. 이에 이덕화는 “너는 음식이 아니라 작품을 만드는 애 같다”며 극찬했고, 멤버들 모두 맛에 감탄하며 무아지경 먹방을 펼쳤다.
이후 저녁식사에서도
한편 도시어부 팀과 신화 팀이 이틀 간 잡은 총 무게 집계가 공개됐다. 도시어는 4.73kg, 신화는 6.31kg을 기록해 압도적인 승패가 갈렸다. 신화 팀은 우승 상품인 낚싯대를 받고 환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