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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동상이몽2’ 이무송이 화끈한 이벤트로 노사연을 감동시켰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노사연, 이무송 부부가 보라카이 여행에서 다이빙에 도전해 성공하고 이벤트로 애정을 뽐냈다.
이날 소이현, 인교진 부부는 어린이날을 맞아 생후 28개월 하은, 6개월 소은 자매와 함께 온가족 생애 첫 피크닉에 나섰다. 앞서 부부만 벚꽃 데이트를 한 게 마음에 걸렸던 것. 하지만 유모차, 기저귀 가방, 장난감 등 한가득 짐을 챙긴 가운데, 첫째 하은이가 “안 가겠다”며 승차 거부해 부부를 진땀나게 했다. 인교진은 출발 전부터 피곤한 기색을 내비쳤지만 곧이어 하은이와 충청도 사투리를 주고받으며 장난끼 가득한 부녀 케미를 선보였다.
우여곡절 끝에 공원에 도착한 인소 패밀리. 이어 인소 부부는 눈앞의 잔디밭을 두고도 잠든 아이들이 깰세라 공원 주차장에서 즉석라면을 폭풍흡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인교진과 하은이는 수박씨를 얼굴에 붙이며 장난 넘치는 부녀 케미를 이어 선보였다. 또한 인교진이 연을 날리다가 넘어진 하은이를 놀라지 않게 능숙하게 달래며 프로아빠의 정석을 보여줬다. 하지만 정작 그는 바람의 반대방향으로 연을 들고 뛰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소이현이 “땅 파는 쟁기인줄 알았다”라며 박장대소했다.
반면 “처음 연을 날려본다”는 소이현은 연을 들자마자 순식간에 하늘 높이 떠서 대조를 이뤘다. 앞서 하은이와 잘 놀아준 인교진은 맥이 빠진 듯 “잘 뜨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정작 인교진이 힘들게 연날리기를 성공시켰지만 하은이가 쳐다보지 않아 부녀 동상이몽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노사연, 이무송의 보라카이 여행이 그려졌다. 이무송은 전날 아침, 노사연의 토스트에 보답하려고 그의 ‘최애 요리’ 닭죽 만들기에 나섰다. 그는 생닭껍질을 손수 벗기며 1인 1닭 죽을 준비했다. 그 시각, 노사연은 선탠을 하며 음악을 듣다가 “아들이 생각난다”며 영상통화를 시도해 훈남 대학생 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무사 부부의 아들은 현재 LA에서 유학중. 아들 동헌 군은 갑작스런 노사연의 전화에 “엄마 신용카드를 너무 많이 써서 전화한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노사연은 아들에 대해 “DNA의 혁명”이라며 아들바보 면모를 보였다.
이무송이 “엄마 아빠 결혼 25주년이라서 보라카이에 왔다”라고 설명하자 아들은 “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고, 노사연은 “엄마 아빠 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마워”라며 아들사랑을 과시했다.
3시간에 걸쳐 맏는 닭죽. 하지만 두 사람은
이무송은 장장 3시간에 걸쳐 만든 닭죽을 완성해 플레이팅까지 완벽하게 해서 노사연을 감동시켰다. 노사연은 “25년 만에 처음”이라며 인증샷까지 남기며 기뻐했다. 이어 노사연은 “누가 빨리 먹나 내기하자”라고 말한 뒤 3분만에 폭풍흡입해 대식가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후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보라카이의 숨겨진 섬을 찾아 생애 첫 다이빙에 도전했다. 이무송은 노사연에게 “당신이 다이빙에 성공하면 나는 가장 높은 10m에서 뛰겠다”며 큰소리쳤다. 아니나 다를까. 이무송은 약속대로 노사연의 다이빙 성공에 화답하듯 미리 준비한 ‘질투의 화신. 나만의 여신♥’이라는 플래카드 이벤트로 감동을 안겼다.
노사연은 플래카드 이벤트에 대해 “그때 그 감동보다 여기서 보니 더 뭉클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노사연은 “아주 준비 많이 했다”라며 이무송에게 고마움을 표했고 “배가 너무 신경이 쓰였는데 거기에서 나오더라”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앞서 촬영 중단 위기를 맞은 두 사람. 거친 말다툼에 서로 상처받았던 두 사람은 이후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응어리를 풀고 닭죽 먹방과 다이빙 도전으로 다시 한 번 진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방송 말미, 정대세, 명서현 부부는 큰 아들 태주의 유치원 입학식 준비를 했다. 명서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