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신미래의 뮤비래] 色으로 보는 러블리즈의 ‘그날의 너’

뮤직비디오 속 장면이 궁금하다고요? ‘뮤비래’에서는 뮤직비디오 속 장면을 설명하거나 해석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재밌는 뮤직비디오의 세계로 ‘뮤비래’가 안내하겠습니다. <편집자주>

↑ 러블리즈 사진=러블리즈 신곡 ‘그날의 너’ 뮤직비디오 화면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러블리즈가 신곡 ‘그날의 너’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봄날의 기운을 불어넣었다.

지난 23일 러블리즈는 네 번째 미니앨범 ‘치유(治癒)’를 발매 동시에 타이틀곡 ‘그날의 너’ 뮤직비디오도 공개했다.

‘그날의 너’ 뮤직비디오는 청량감 넘치는 러블리즈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청순하고 상큼한 러블리즈의 색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색으로 보는 ‘그날의 너’ MV

러블리즈의 ‘그날의 너’ 뮤직비디오는 전체적으로 색감이 아름답다. 파스텔톤으로 이뤄진 배경들은 러블리즈의 청순 콘셉트와 시너지를 발휘해 영상미를 높였다.

러블리즈의 의상은 컬러풀한 배경과 달리 심플한데 이는 시각적으로 편안함을 준다.

또 올해의 팬톤 컬러인 보라색을 적절히 배치시켜 세련미를 더했다.

↑ 러블리즈 사진=러블리즈 신곡 ‘그날의 너’ 뮤직비디오 화면캡처

◇뮤직비디오 곳곳에 숨겨둔 컴백 D-DAY

‘그날의 너’ 뮤직비디오 초반부 달력이 나온다. 러블리즈는 본격적으로 노래가 시작할 때쯤 컴백날짜에 빨간색 동그라미가 크게 그려져 있는 달력 볼 수 있는데, 이는 컴백을 알리는 본격 신호탄과 다름없다.

그리고 초반부 빨간불의 신호등이 후반부 초록불로 바뀌는 장면이 그려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장면은 컴백 준비를 모두 마친 러블리즈의 컴백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또 각양각색으로 이뤄진 음료를 마시는 장면을 보면 빨대가 높은음자리표다. 이는 러블리즈가 이번 앨범을 통해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거라는 포부가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

◇총평

러블리즈의 ‘그날의 너’ 뮤직비디오는 러블리즈의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기존 이미지를 강조했다. 청순 러블리 콘셉트 굳히기에 돌입하며, 러블리즈만의 음악적 색을 찾아가려는 모습이 엿보인 뮤직비디오라고 생각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