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김단빈 사진=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 캡처 |
12일 오후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슈퍼 워킹맘 김단빈의 하루가 그려졌다.
시어머니의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김단빈은 아침에 일이 생겨 출근이 늦자 “늦으면 어머니 난리날 텐데”라고 걱정했다.
김단빈의 예상대로 시어머니는 아침부터 재촉 전화를 하기 시작했고, 김단빈은 남편에게 “아침부터 전화를 4~5통을 한다. 아침에만 전화가 몇 통이나 오는 거냐”며 하소연했다.
이어 남편이 아무 말 없이 웃자 “웃을 일이 아니다. 숨통이 막혀 죽겠다. 어련히 안 갈까”라며 답답해했다
이후에도 몇 통의 전화를 받고 급하게 출근한 김단빈은 도착하자마자 시어머니의 잔소리를 들었다. 이에 혼자 옥상으로 올라가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렸다.
김단빈은 이후 인터뷰에서 “계속 전화와 힘들었다. 그렇다고 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기도 어렵고, 말씀드린다고 해서 들을 분들도 아니고”라며 한숨 쉬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