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조재윤이 족장 김병만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파타고니아’에서는 김병만 없이 고산지대 생존에 도전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김병만은 7년 전부터 준비해 온 남극 탐험을 위해 자리를 비운 상황. 김병만의 부재에 병만족은 부담감을 안고 여정을 시작했다.
방향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조재윤은 나침반을 이용해 병만족을 이끌었다. 고산병을 방지하기 위해 산 중턱에서 하루를 쉬어가야 하는 상황이 됐다. 우연히 폐가를 발견한 조재윤은 “안에 있는 물건들을 치웠다가 내일 다시 넣어두겠다”라고 결단력 있는 모습으로 병만족의 잠자리를 책임졌다.
조재윤의 활약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예상보다 힘든 여정에 김성령이 “몸이 마음처럼 안 따라준다”라고 토로하자, 조재윤이 힘을 북돋아줬다. “5000m 고지에서 아름다운 광경을 본다는 생각으로 하루만 버티자”라는 조재윤의 말에 김성령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다시 산을 오르기 시작한 가운데, 병만족은 고도가 높아질수록 “숨이 너무 찬다”, “어지럽다”라고 고산병을 호소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산행에 도전했고, 모두 함께 정상에 도달할 수 있었다.
‘정글의 법칙’은 족장 김병만이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병만족은 사냥, 집 만들기, 불 피우기까지 생존에 필요한 모든 것을 뚝딱 해내는 김병만을 의지하며 생존을 이어간다. 그렇기에 김병만의 빈자리는 병만족에게 더욱 크게 다가왔을 것이다.
특히
한편 ’정글의 법칙 in 파타고니아’ 편은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오는 13일에는 ‘정글의 법칙 in 안타티카’ 편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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