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만난 기적' 카이. 사진| KBS2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그룹 엑소의 멤버 카이가 '우리가 만난 기적'에 사신으로 등장, 존재감 만으로 누리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는 이름도 같고 태어난 날도 같지만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은행 지점장 송현철A(김명민)와 만호장 주방장 송현철B(고창석)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카이는 사신 아토 역으로 출연해 송현철B의 목숨을 거둬갔으나 장례까지 치른 뒤 사망 예정자 확인 오류로 동명이인이 잘못 사망한 것을 깨달았다. 송민철B의 영혼은 돌아왔으나 갈 곳이 없는 것. 결국 같은 시각 교통사고를 당해 죽은 송현철A가 화장 전 기적같이 깨어나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날 카이는 대사 한 마디 없이 업무를 수행하는 신비로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몽환적인 표정과 의미심장한 손동작, 행동 등으로 대사가 없이도 내용이 잘 전달돼 호평을 받았다.
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카이가 분위기만으로 압도하는 듯한 느낌을 줬다. 신스틸러의 자질을 보여준 듯", "몰입감 넘치고 좋았다", "아이돌이라 기대 안 하고 봤는데 잘생겨서 놀라고 연기를 못하는 것도 아니라 놀랐다", "이승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처럼 보이게 하려고 연출에 힘쓴 것 같은데 그냥 얼굴부터 현실감 없더라 캐스팅 잘했다" 등 호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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