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정글의 법칙’ 황무지 생존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는 예상치 못한 정글 손님들이 등장했다.
이날 병만족의 정글하우스로 제비가 날아들었다. 조재윤이 제비를 보며 “참치 구이 진짜 맛있다”며 입맛을 다시고 김진경이 “저건 미래의 식량이지”라고 냉정하게 말하는 가운데, 로운은 ‘자비로운’이 되어 제비에게 식량을 나눠줬다.
이어 밤이 깊어지자 초대받지 않은 밤손님들이 연달아 등장했다. 굴부엉이며 야생여우가 김병만의 눈에 띈 것. 이에 조재윤은 “늑대라도 나오면 정말 무섭겠다”며 혀를 내둘렀다.
날이 밝자 김병만과 김종민, 김진경은 지지미 방 만들기에 나섰다. 김진경은 “정글에 오기 전에 체력 대비를 많이 했었다”면서 앞장서 삽질하기에 나섰다. 그러면서 “저 이거 좋아한다. 하면서 스트레스 풀고 있다”고 말해 김병만과 김종민을 당혹케 했다. 김병만은 “되게 든든하다”며 감탄을 표하기도.
이어 김진경의 ‘비포장 런웨이’가 그려졌다. 김진경은 김병만에게 “족장님, 가겠습니다”라고 외친 후 모델 워킹을 선보였다. 그리고 김병만에 다가가 모델 포즈로 지지미 돌을 건넸다. 김병만은 돌을 받고 “돌 받는데 이렇게 돌이 비싸 보이기는 처음이다. 명품 같다”고 감탄해 웃음을 안겼다.
이 가운데 조재윤, 김성령, 조윤우, 로운은 바다 사냥에 나섰다. 로운은 “정글 오기 전에 수중훈련을 했었다”면서 전복을 47마리 이상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조윤우는 “제가 한 번 호강시켜 드리겠다”고 패기 있게 말했다. 조재윤 역시 본능적인 사냥감을 자신해 기대를 안겼다.
이때 바다팀 앞에 기적 같은 광경이 펼쳐졌다. 배 근처로 대형고래들이 헤엄치는 모습이 발견된 것. 처음 한 마리만 보였던 대형고래는 세 마리 이상으로 늘어
이어 돌고래 떼까지 등장하자 병만족은 휘파람을 불며 돌고래와의 교감을 시도했다. 조재윤은 “물고기를 300마리는 잡을 것 같다”면서 희망찬 바람을 드러냈다. 하지만 기대와 다르게 바다의 상태가 심상치 않았다. 결국 병만족은 파도에 패배를 선언하고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