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옹알스 최진영 결혼 사진=최진영 SNS |
16일 최진영은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아직 꿈을 꾸는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정말 행복하다”며 기뻐했다. 이어 “결혼 준비는 잘 하고 있지만 시간이 없어 청첩장도 못 돌리고 있다. 프러포즈도 아직이다. 지금 강원도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빨리 서울 가서 정식으로 프러포즈하고, 사람들에게 장가간다고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진영은 내달 21일 오후 신도림 테크노마트 7층 웨스턴 베니비스 다이너스티홀에서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최진영과 예비신부는 약 4개월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특히 1살 연상으로 알려진 최진영의 예비신부는 옹알스 멤버 조준우의 조카로, 두 사람은 조준우의 소개로 인연을 맺었다.
최진영은 예비신부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로 “(예비신부와) 4개월간 연애했지만, 거의 매일 만났다. 연애보다는 빨리 결혼해서 함께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비신부에 대해 “‘이 여자가 내 여자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너무 잘해주고, 내가 잘해주고 싶은 여자다”라며 “제가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사람이다. 예쁘고, 착하고, 똑똑하고, 현명하고 자랑할 게 너무 많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또 예비신부를 향해 “나를 믿어줘서 고맙고,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해주겠다. 평생 사랑하면서 살자. 고마워”라며 아낌없는 애정을 표했
한편 옹알스는 조수원, 채경선, 조준우, 최기섭, 하박, 이경섭, 최진영으로 구성됐다. 2007년 KBS2 ‘개그콘서트’를 시작으로 팀의 행보를 이어온 옹알스는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알아주는 코미디 공연 팀으로, ‘브리튼즈 갓 탤런트’, BBC 시트콤 등 총 4번의 해외 프로그램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