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마더’가 막을 낼렸다. 시청률은 아쉬웠지만 작품이 남긴 의미는 컸다.
15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마더’(극본 정서경, 연출 김철규)는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 수진(이보영 분)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 혜나(허율 분)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모녀 로맨스를 그렸다.
’마더’가 리메이크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때부터 단연 화제를 모았다. ’마더’ 원작 드라마는 도쿄 드라마 어워드 4관왕 등 작품성과 화제성이 검증된 최고의 웰메이드 일드로 손꼽히는 작품이었기 때문.
베일을 벗는 ’마더’는 우려의 시선을 벗었다. 담백하고 심플한 원작의 색깔을 거의 그대로 가져가면서 한국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의 폭을 과하지 않게 담아냈다. ‘마더’의 완급조절은 완벽했다. 여기에 이보영을 필두로 고성희, 손석구, 이혜영 등의 연기 또한 훌륭했다.
그러나 작품에 대한 극찬에 비해 ’마더’의 시청률 성적표는 아쉬움이 남는다. ’마더’는 2.952%(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라는 아쉬운 시청률로 막을 올렸다. 최고 시청률은 4.584%로 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물론 드라마 제작진이나 출연진에게 시청률이 중요한 요소임에는 틀림없다. ’마더’는 시청률 면에서는 아쉬
한편, ’마더’ 후속으로는 이지은(아이유), 이선균, 박호산, 송새벽 주연의 ’나의 아저씨’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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