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이 아니야’ 강기영, 유승호 사진=MBC ‘로봇이 아니야’ 방송화면 캡처 |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김민규(유승호 분)과 황유철(강기영 분)이 화해했다.
이날 황유철은 “황도원 회장 대리로서 김민규 의장의 해임안을 반대한다”라고 말했고, 예리엘(황승언 분)도 김민규를 지지한다는 의견을 내세웠다.
황유철은 김민규에 “나 알았어. 서류가 무슨 의미인지, 아버지가 너한테 무슨 일을 꾸미는지. 아버지 서재에서 찾아보고 알았다. 그런데 너한테 알고 있다는 내색을 못하겠더라. 그래서 나는 쭉 몰랐던 거고, 난 너한테 잘못한 게 없고, 아버지도 나쁜 마음으로 그런 게 아닐 거라고 합리화하면서 보호하고 싶었나 봐. 비겁하고 어리석었어. 너무 늦어서 미안하다 김민규, 미안해 민규야”라며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이에 김민규는 “마틴 회장이 박성진 회장을 죽였다는 증거가 나왔어. 인터폴이 나섰고, 가서 아버지 설득해. 먼저 자백해야 형량이 준다고”라는 정보를 전달했다.
이어 김민규는 “어쩐지 지금은 괜찮을 거 같다”라며 장갑을 벗어 손을 내밀었고, 황유철은 그의 손을 맞잡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