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원 동생 故 전태수 발인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23일 오전 10시 서울의 한 종합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고 전태수의 발인식이 엄수된다.
이날 발인 모친, 누나 하지원 등 유족과 지인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고인은 지난 21일 우울증으로 생을 마감했다. 향년 34세.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전태수가 1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되어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다”면서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전태수는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도 조예가 깊던 순수한 아티스트였다. 모쪼록 추측성 기사나 악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하지원은 갑작스럽게 동생을 떠나보낸 뒤, 예정됐던 영화 ‘
故 전태수는 지난 2007년 SBS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날’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시트콤 ‘몽땅 내 사랑’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또 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과 ‘제왕의 딸, 수백향’ 등에도 출연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