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영국 친구들이 겨울 산행에 도전했다.
1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영국 친구들이 북한산으로 향했다.
이날 데이비드와 사이먼, 앤드류는 스포츠맨답게 등산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친구들은 데이비드를 배려한 길을 택해 등산을 시작했고, 등산 내내 데이비드의 뒤를 받치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데이비드는 등산을 시작한 후 “너희들에게 대화를 넘겨야 할 것 같다. 나는 숨 쉬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에 앤드류와 사이먼은 “괜찮다. 천천히 가자”고 답했고, 데이비드가 힘겨워 할 때마다 함께 쉬어갔다.
한편 데이비드는 인터뷰에서 “저는 건강에 문제가 있다. 하지만 도전하는 것을 멈추고 싶지는 않다”는 의지를 표했다. 그는 등산 도중 지친 기색을 보이면서도 “다시 가자. 괜찮다”면서 끝까지 도전하
특히 앤드류의 배려가 이목을 끌었다. 앤드류는 데이비드가 넘어질 뻔하자 든든히 등을 받쳐주며 “넘어지면 받쳐주려고 팔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데이비드는 끝까지 산행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데이비드는 “최고다. 내 인생의 가장 좋은 경험이다”라면서 뿌듯함을 드러냈다. 앤드류와 사이먼 역시 겨울 북한산행에 만족했다.